소백산서 여우 소리 들릴까

소백산서 여우 소리 들릴까

입력 2010-12-07 00:00
수정 2010-12-0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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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공단, 토종여우 복원 추진

소백산을 무대로 토종여우의 복원이 추진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토종여우를 복원하기 위한 첫 단계로 백두대간에 있는 국립공원 3곳의 여우 서식환경을 조사한 결과 소백산이 최적지로 평가됐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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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들여와 과천서울대공원에서 사육 중인 야생 여우 모습.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북한에서 들여와 과천서울대공원에서 사육 중인 야생 여우 모습.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지난 3월부터 덕유산·소백산·오대산 국립공원에서 지역주민 청문조사와 문헌조사를 거쳐 과거에 여우가 가장 많이 목격됐던 지역을 비롯해 여우의 먹이자원, 서식환경 등을 조사한 결과 여우가 즐겨 먹는 쥐와 같은 설치류는 소백산 국립공원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 관계자는 “내년에 먹이자원이 가장 풍부한 소백산의 서식 환경 및 위협요인과 관련한 정밀조사를 하고 주민의식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복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0-12-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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