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영남알프스 단풍 ‘절정’…마산에선 국화축제

-영남권- 영남알프스 단풍 ‘절정’…마산에선 국화축제

입력 2010-10-29 00:00
수정 2010-10-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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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은 토요일 오후부터 흐려지다 주말내내 대체로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남부동해안에는 곳에 따라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해상의 파도는 2~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구름많고 산간엔 얼음.서리

일본 남쪽을 지나는 태풍의 영향으로 북동풍이 유입되면서 토요일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남부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빗방울도 떨어지겠다.

기온은 10∼18도를 보이겠으나 경남과 경북 산간지방에는 아침에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서리가 내리겠다. 매우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상에는 물결이 2~5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 및 조업선박과 해안가, 방파제 낚시객과 관광객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단풍은 짙어지고 국화는 ‘만발’

10월의 마지막 주 울산은 본격적인 ‘단풍 시즌’을 맞겠다. 가지산과 신불산 등 ‘영남 알프스’ 일대는 이번 주말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

하지만 산의 최저 기온은 2도, 최고 기온은 12도에 그치고 바람도 다소 강할 것으로 보여 등반에 나서는 사람들은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바람막이 겉옷을 꼭 준비해야 한다.

도심 거리에도 단풍이 짙게 들면서 제6회 창원 단풍거리축제가 3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창원 성산아트홀 인근 낙엽거리와 조각공원에서 열린다.

전국을 대표하는 단일 품종의 꽃축제인 제10회 가고파국화축제가 주말 개막해 내달 7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국화 한줄기에서 1천315송이의 꽃을 피워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천향여심(天香旅心) 다륜대작(多輪大作)’이 1천370송이로 덩치를 키워 출품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축제에는 통합시를 상징하는 ‘세계 속의 창원탑’을 비롯해 ‘누비자’ 자전거 모형, ‘3.15 정신’ 글자 모형, ‘세종대왕함’ 군함 모형 등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비롯해 모두 7천500여점의 국화작품이 마산항 제1부두 주행사장과 신마산 방송통신대 인근 부 행사장에 전시된다.

◇도로상황

대구 팔공산과 청송 주왕산 등 단풍 관광지 주변과 마산 가고파국화축제장 주변은 주말 나들이객들의 차량으로 정체가 예상된다.

남해고속도로 함안.군복지역과 경부고속도로 양산과 언양 부근에서도 막바지 단풍을 보려는 등반객들의 차량으로 지.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국도 등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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