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구 94% 재난 피할 곳 없다”

“서울인구 94% 재난 피할 곳 없다”

입력 2010-10-11 00:00
수정 2010-10-1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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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큰 수해가 나면 몇 명이나 수용시설로 대피할 수 있을까.

서울시는 인구 1000만 명의 대도시이지만 피난민 수용능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이 국토해양부와 서울시로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지방자치단체별 피난시설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의 피난민 수용 인원은 63만 3464명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 1046만 4051명(2009년 기준)의 6.1%에 불과했다.

자치구별는 도봉구가 37만 2398명 인구 가운데 7만 499명으로 가장 높은 수용률(18.9%)를 보였다. 이어 금천구(13%), 마포구(10.8%), 중구(10.1%), 강남구(8.8%)등이 뒤를 이었다.

수용능력이 가장 저조한 자치구는 양천구로 50만 6684명 인구 중 1만 1781명(2.3%)의 피난민만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는지난달에도 수해로 큰 홍역을 치르는 등 면적의 절반 정도가 침수 위험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천구와 함께 수해를 입은 강서구도 수용률이 3.6%에 불과했다. 정 의원은 “양천구와 강서구는 수용 능력도 낮지만 홍수 때 침수 위험지역이 관내의 절반 이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특히 수용시설 확충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피난민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가장 많은 곳은 강서구로 75곳였다. 가장 적은 곳은 광진구와 금천구로 각각 15곳에 불과했다. 도봉구의 신방학중학교는 한 번에 5935명이 대피할 수 있지만, 용산구의 한남교회는 5명만 수용할 수 있다.

봉양순 서울시의원, 노원소방서 식당 증축 기여 공로패 수상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지난 20일 노원소방서에서 열린 식당 증축 준공식에서 근무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준공식은 노원소방서 본서 2층 식당 증축 공사 완료를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기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노원소방서 식당 증축 사업은 장시간 교대근무와 긴급출동이 반복되는 소방공무원의 근무 특성을 고려해 추진된 것으로, 보다 넓고 쾌적한 식사 공간과 휴식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조성됐다. 개선된 시설은 위생과 동선,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돼 직원들의 만족도와 사기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 의원은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 서울시 예산 6억 2000만원을 확보하며 노원소방서 근무환경 개선의 재정적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을 지속적으로 챙겨왔다. 봉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 있는 만큼,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휴식 여건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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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10-10-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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