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우는 여성에게 다가간 ‘시커먼 양심’

길에서 우는 여성에게 다가간 ‘시커먼 양심’

입력 2010-09-22 00:00
수정 2010-09-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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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북경찰서는 연인과 말다툼을 한 뒤 길에서 울고있는 여성을 달래려는 척하며 접근해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김모(45)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6시께 강북구 수유역 인근 골목에서 울고있던 A(24·여)씨를 모텔로 데려가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A씨가 남자친구와 길가에서 술에 취해 싸우는 것을 보고 112신고를 한 뒤 경찰이 남자친구를 귀가시킨 것을 확인하고 A씨에게 다가가 “새벽에 이런데서 울고 있으면 성폭행 위험이 있다”며 다독여 모텔로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경우 잘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말고 믿을수 있는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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