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고액컨설팅’ 학원 특별단속

‘입학사정관제 고액컨설팅’ 학원 특별단속

입력 2010-09-19 00:00
수정 2010-09-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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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학원총연합회 지회 감사…고발 등 조치

교육과학기술부는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합동으로 대학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고액 컨설팅’을 하는 학원에 대한 특별 지도·단속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교과부는 또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 대비한 학원가의 단기 고액 논술특강도 단속할 방침이다.

 교육 당국의 이런 단속 계획은 최근 정치권에서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가 최대 9일간 황금연휴로 이어질 수 있어 이 기간을 활용해 학원가에서 입학사정관제 지원 수험생을 대상으로 건당 100만~200만원의 고액 컨설팅을 해준다는 제보가 있다”며 “고급 호텔 등에서 은밀히 진행되는 컨설팅과 논술 과외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대필해주는 업체가 성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학원가에 대한 단속을 벌이도록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고액 컨설팅을 받아 인위적으로 꾸민 자기소개서는 입학사정관 평가 때 불이익을 받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교협은 또 입학사정관제 예산 지원을 받는 전국 6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직원 자녀 등이 입학사정관제에서 특혜를 받아 입학한 사례가 있는지 파악하고자 실태조사에 나섰다.

 한편 교과부는 지난달 9~20일 한국학원총연합회 14개 시도 지회에 대한 감사를 벌여 공금 유용과 부적절한 보조금 집행,증빙자료 없는 회계 지출,분사무소 설치 미등기 등의 비위를 적발해 기관경고 또는 시정조치하고 일부 사안은 사법기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과부는 전국 8만여 학원을 회원으로 둔 한국학원총연합회 본부를 감사해 무허가 차입과 담보설정 등 총체적인 부실 운영 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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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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