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창업주 고(故) 박인천 회장의 부인으로 지난 5월 별세한 이순정 여사가 생전에 소유했던 모든 재산을 학교법인 죽호학원에 기부했다. 김성산 금호고속 사장과 유족들은 15일 광주 운암동 죽호학원에서 안준 이사장에게 이 여사의 생전 재산인 5억 5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기부는 이 여사가 별세하기까지 장학사업과 봉사활동 등에 헌신한 점을 고려해 가족들의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이 여사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부녀봉사 특별자문위원으로 40여년간 활동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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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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