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촌 ‘억대 고액과외방’ 첫 적발

강남 아파트촌 ‘억대 고액과외방’ 첫 적발

입력 2010-09-13 00:00
수정 2010-09-13 15: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강남구 고가 아파트촌에서 은밀하게 이뤄져 온 초고액 과외방이 교육 당국에 적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강남구 도곡동 소재 고가 아파트를 빌려 불법적으로 과외교습을 진행해온 현장을 덮쳐 고액과외 강사 A씨를 경찰과 세무당국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부유층만 사는 이 지역 아파트 한 채(337㎡.약 102평)를 통째로 빌려 학생들을 합숙시키면서 학생 한 명당 연간 1천만원의 교습료를 받고 과외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적사항과 연락처 등 모든 사항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외료로 월 1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린다는 제보가 있었다.교습이 이뤄진 아파트의 월 임대료만 500만~700만원에 달한 점을 고려할 때 과외료가 엄청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교육당국이 작년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고액 수강료,불법과외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해왔지만,강남 일대 아파트에서 은밀하게 이뤄져 온 초고액 과외방이 실제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불법으로 미국 수학능력시험(SAT) 교습을 해온 박모(52) 씨도 경찰에 고발했다.

 박씨는 대학생을 고용해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모 빌라에 과외방을 차려놓고 미국에서 공부하다 잠시 귀국한 학생 27명에게 1인당 400~500만원씩 받고 교습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이번 단속 사례에서 보듯 개인 과외교습이 아파트 등 거주지에서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등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며 “더 강력한 지도 단속을 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thumbnail -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