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연 없으나 윙~ 하는 소음 거슬려”

“매연 없으나 윙~ 하는 소음 거슬려”

입력 2010-06-25 00:00
수정 2010-06-2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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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전기버스 타보니

24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가스충전소 앞에 겉모습부터 일반 버스와 다른 버스 한 대가 들어왔다. 서울시가 한국화이바· 현대중공업 등과 공동 개발한 전기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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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남산 순환도로에서 서울시와 한국화이바, 현대중공업이 공동 개발한 전기 버스가 시범 운행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24일 서울 남산 순환도로에서 서울시와 한국화이바, 현대중공업이 공동 개발한 전기 버스가 시범 운행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승차감 일반 버스와 차이없어

취재진을 태운 전기버스는 남산으로 향했다. 승차감은 일반 버스와 차이가 없었다. 다만 운행 도중 ‘윙~’하는 소음이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소음 역시 기존 버스보다 큰 것 같았다.

이 버스는 가솔린이나 천연가스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일반버스와 달리 미세먼지와 매연 등의 대기오염물질은 물론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천연가스(CNG)버스에서 발생되는 열기 등도 없다.

전기버스 운행 성공 여부는 동력원인 전기를 얼마나 빨리 충전할 수 있는지, 한번 충전으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최고시속을 얼마나 낼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김황래 서울시 그린카보급팀장은 “한번 충전에 최고시속 100㎞로 120㎞를 달릴 수 있다.”며 “충전시간도 20분이면 충분하다.”고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개발이 완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음문제까지는 완벽히 해결하지는 못한 상태”라며 “전기버스가 본격 도입되는 11월까지는 소음문제를 최대한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11월부터 남산·여의도 등 운행

시는 11월부터 남산 3개 순환노선에서 전기버스 15대를 운행하는 데 이어 12월에는 여의도 대방역과 한강공원 간 구간에 2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절반인 3800대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나머지는 하이브리드 버스로 바꿀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6개 노선에 전기버스 34대를 우선 보급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1회 운행거리 20㎞ 이내의 단거리 노선 위주로 23대를 더 도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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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10-06-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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