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봄싹’ 단편소설 ‘추억’ 등 황순원 등단 이전작품 발굴

동요 ‘봄싹’ 단편소설 ‘추억’ 등 황순원 등단 이전작품 발굴

입력 2010-06-24 00:00
수정 2010-06-24 01: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황순원
황순원
단편소설 ‘소나기’를 쓴 황순원(1915~2000)이 공식 등단 이전에 발표한 작품들이 발굴됐다.

문학사상은 23일 “황순원은 그동안 1931년 7월 문예지 ‘동광’에 시 ‘나의 꿈’을 발표하며 등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러기 몇 달 전에 동요 ‘봄싹’과 단편소설 ‘추억’을 각각 동아일보에 발표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의 10주기(9월14일)를 앞두고 초기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이 발굴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봄싹’은 1931년 3월26일자에, ‘추억’은 1931년 4월7~9일자에 일종의 독자투고 형식으로 실렸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10-06-24 29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