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대전시 교육위원들이 조만간 해외연수를 떠나는 데 대해 전교조 대전지부가 규탄성명을 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전교조 대전시지부 등에 따르면 대전시 교육위원 7명과 수행원 등이 오는 16일부터 6박7일 동안 홍콩과 싱가포르 등을 둘러보는 해외연수를 떠난다.
연수경비는 총 2천여만원인데 자비부담은 1인당 20만∼30만원에 불과하다.
특히 일정 가운데 교육기관은 홍콩 내 한인 국제학교와 중국 국제학교,싱가포르 내 한인 학교 등 세곳을 방문할 뿐이고 나머지는 테마파크를 비롯한 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이다.
이를 두고 전교조 대전시지부는 성명을 통해 “선거에서 떨어진 교육위원들이 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잿밥에만 혈안이 돼 있다.”라고 지적한 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교육의원들은 제발 이같은 전철을 답습하지 말라.”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위 관계자는 “지난 4월 가기로 계획했던 연수인데 천안함 사태로 미뤄졌다가 이번에 추진하는 것”이라며 “교육위원들이 연수 후 보고서를 작성,교육청에 좋은 정책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3일 전교조 대전시지부 등에 따르면 대전시 교육위원 7명과 수행원 등이 오는 16일부터 6박7일 동안 홍콩과 싱가포르 등을 둘러보는 해외연수를 떠난다.
연수경비는 총 2천여만원인데 자비부담은 1인당 20만∼30만원에 불과하다.
특히 일정 가운데 교육기관은 홍콩 내 한인 국제학교와 중국 국제학교,싱가포르 내 한인 학교 등 세곳을 방문할 뿐이고 나머지는 테마파크를 비롯한 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이다.
이를 두고 전교조 대전시지부는 성명을 통해 “선거에서 떨어진 교육위원들이 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잿밥에만 혈안이 돼 있다.”라고 지적한 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교육의원들은 제발 이같은 전철을 답습하지 말라.”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위 관계자는 “지난 4월 가기로 계획했던 연수인데 천안함 사태로 미뤄졌다가 이번에 추진하는 것”이라며 “교육위원들이 연수 후 보고서를 작성,교육청에 좋은 정책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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