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28일 미국 수학능력시험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 시험 문제를 빼내 시행사인 ETS(미국교육평가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SAT 학원 강사 손모(39·일명 제프리 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미국보다 먼저 시험을 치르는 나라에서 시험을 본 응시생을 통해 2007년 1월에 시험문제가 2005년 12월 문제와 같다는 사실을 알고 시험이 시작되기 전 자신의 인터넷 카페에 해당 시험의 정답과 문제 일부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를 여러 차례 거부하다가 26일 자신의 납치·협박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 체포됐다.
경찰은 “손씨가 ‘인터넷에 올라간 문제와 정답이 올라간 사실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 그동안 출석 요구에 불응한 점 등으로 미뤄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미국보다 먼저 시험을 치르는 나라에서 시험을 본 응시생을 통해 2007년 1월에 시험문제가 2005년 12월 문제와 같다는 사실을 알고 시험이 시작되기 전 자신의 인터넷 카페에 해당 시험의 정답과 문제 일부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를 여러 차례 거부하다가 26일 자신의 납치·협박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 체포됐다.
경찰은 “손씨가 ‘인터넷에 올라간 문제와 정답이 올라간 사실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 그동안 출석 요구에 불응한 점 등으로 미뤄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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