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서 39곳 운영
천안함 침몰사건 희생 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분향소가 전국 곳곳에 잇따라 설치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26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에서 39곳의 시민분향소를 설치해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25일 현재 전국 34곳에서 시민분향소가 운영됐으나 오늘 서울 성동구와 영등포구,경기 고양시,양평군,전남 목포시 등 5개 기초자치단체에 추가로 설치됐다”고 말했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시가 서울광장,부산시가 부산역 광장,대구시가 2·28공원,인천시가 시청 앞 미래광장,광주시가 시청 시민홀,대전시가 시청 정문 앞,울산시가 시청 로비에 각각 분향소를 설치하는 등 16개 시·도에서 18곳을 운영 중이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와 경기 화성시,김포시,평택시 등 21곳이 청사 등지에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을 받고 있다.
시민분향소는 영결식이 열릴 29일까지 운영되며,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29일은 오후 6시)까지 조문객을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