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사’ 이재오, 순국장병 추모시 발표

‘국어교사’ 이재오, 순국장병 추모시 발표

입력 2010-04-16 00:00
수정 2010-04-16 14: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16일 천안함 침몰참사로 순국한 장병들에 대한 애끓는 심정을 담은 ‘추모시’를 발표했다.

 국어교사 출신인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대전.충남 초.중.고 교장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청렴특강’에서 앞서 천안함 침몰참사로 순국한 장병들을 기리는 ‘오! 하늘이여’라는 자작시를 낭독했다.

 “통곡,통곡해서 / 그대들이 돌아올 수 / 있다면 / 몇천번이라도 하겠습니다 / 신문을 볼 때마다 / TV를 볼 때마다/ 쏟아지는 이 눈물을 어찌.../ 오! 하늘이여 / 천안함에서 / 백령도 앞바다에서 / 목숨을 던진 용사들 / 이제,하늘의 몫입니다 / 사랑하는 모든 것 / 조국,부모,자식,친지,친구.../ 그리고 바다...거센 파도까지 / 이젠 눈물이 되었습니다 / 그들이 못다 한 / 수많은 이야기 / 그들이 하고 싶은 / 수많은 일들 / 그것은 남은 자들의 몫입니다 / 오! 하늘이여 / 이렇게 애가 탈 수 / 있습니까? / 달려가고 싶습니다 / 달려가고 싶습니다 / 영문도 모르고 가라앉았던 그 바다 / 오래 오래 당신들을 / 기억하겠습니다.”권익위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전날 천안함 함미부분의 인양작업과 함께 실종 장병 시신 수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이들의 순국을 안타까워하며 직접 시를 만들고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특강에서 엄숙한 자세로 순국 장병들을 애도한 뒤 “한국의 미래를 위해 국가를 위해 순국한 장병들을 기억할 수 있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