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제가 3곡 발표한 윤수일
전 국민 열창가요 ‘아파트’의 가수 윤수일씨가 경찰을 주제로 한 노래를 발표했다. 윤씨는 최근 ‘형사의 노래’, ‘위 아 폴리스(We are police)’ ,‘아름다운 거리에서’ 등 경찰과 경찰 수사 등의 내용을 담은 노래 3곡을 만들었다. 경찰관 모두가 함께 부르면서 서로를 독려할 수 있는 활기찬 멜로디와 형식을 갖추고 있다.가수 윤수일(왼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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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는 이번에 발표한 3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는 ‘아름다운 거리에서’라고 말했다. 그는 “‘세상은 아름다운데 이 아름다운 세상 안에서 악의 싹이 태어난다.’는 내용이 포함된 이 곡은 철학적인 내용이라 좋아한다.”고 전했다. ‘형사의 노래’는 아파트 앞에 잠복하며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는 형사의 애환을 담았다. ‘위 아 폴리스’는 ‘당신의 친구, 우리는 경찰’이라는 가사를 담고 있어 대중 홍보 차원에서 더 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씨는 “경찰에 대한 노래인데 경찰이 관심을 많이 두고 많이 불렀으면 좋겠다.”면서 “치안 유지가 잘 돼야 국민도 편안한데, 경찰의 노고를 음악으로 갚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웃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0-02-27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