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올 3월1일자로 발효 예정이었던 열린사이버대의 대학 전환 인가를 취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열린사이버대는 평생교육기관으로 남게 됐다.
교과부는 열린사이버대 변모(여·34) 이사장이 학교 공금에서 빼낸 68억원으로 개인 빚을 갚고 부동산을 매입해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자체 조사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인가취소 결정을 내렸다.
교과부 자체 조사에서는 열린사이버대가 전환인가 신청 당시 허위 사실을 담은 서류를 제출한 정황도 드러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용 기본재산 20억원을 확보한 것처럼 금융기관 서류를 부풀리고, 수십억원의 학교 교비가 남은 것처럼 허위 결산서를 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전체 사이버대 20곳 가운데 17곳이 대학으로 전환했거나 올해 전환될 예정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교과부는 열린사이버대 변모(여·34) 이사장이 학교 공금에서 빼낸 68억원으로 개인 빚을 갚고 부동산을 매입해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자체 조사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인가취소 결정을 내렸다.
교과부 자체 조사에서는 열린사이버대가 전환인가 신청 당시 허위 사실을 담은 서류를 제출한 정황도 드러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용 기본재산 20억원을 확보한 것처럼 금융기관 서류를 부풀리고, 수십억원의 학교 교비가 남은 것처럼 허위 결산서를 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전체 사이버대 20곳 가운데 17곳이 대학으로 전환했거나 올해 전환될 예정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10-02-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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