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던 홍콩 국적의 청소년이 슬로프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숨지는 사고가 났다.
17일 오후 4시께 강원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하이원스키장에서 C(15.홍콩) 군이 스키를 타던 중 상급자 코스인 일명 ‘아폴로’ 슬로프 내에 쓰러져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사고 직후 C 군은 스키장 패트롤 직원 노모(22.여) 씨에 의해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노 씨는 “순찰 중 상급자 슬로프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살펴보니 사람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C 군은 지난 16일 오후께 자신의 가족 등 홍콩 관광객 40여 명과 함께 스키장으로 놀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 군이 쓰러져 있던 슬로프 왼쪽 부분의 안전펜스가 약간 찢어진 점으로 미뤄 스키를 타던 C 군이 안전펜스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선=연합뉴스
17일 오후 4시께 강원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하이원스키장에서 C(15.홍콩) 군이 스키를 타던 중 상급자 코스인 일명 ‘아폴로’ 슬로프 내에 쓰러져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사고 직후 C 군은 스키장 패트롤 직원 노모(22.여) 씨에 의해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노 씨는 “순찰 중 상급자 슬로프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살펴보니 사람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C 군은 지난 16일 오후께 자신의 가족 등 홍콩 관광객 40여 명과 함께 스키장으로 놀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 군이 쓰러져 있던 슬로프 왼쪽 부분의 안전펜스가 약간 찢어진 점으로 미뤄 스키를 타던 C 군이 안전펜스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