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전 학교폭력 예방상담 실시

개학전 학교폭력 예방상담 실시

입력 2010-02-18 00:00
수정 2010-02-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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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긴급대책… MB “사건 아닌 교육차원 접근” 지시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일선 학교에서 대대적인 학교 폭력 예방 계도활동이 전개된다. 개학 전에는 학교폭력 예방상담이 실시되고, 가정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이 확대된다.

고교 선배들의 강압에 의한 ‘알몸 졸업식’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시도교육청 생활지도 담당 장학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대책을 전달했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30분 알몸 졸업식 파문의 근원지인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중학교를 방문했다.

전날 경기도 고양교육청을 찾기도 했던 교과부 관계자들은 18일까지 현장점검단을 시도에 파견해 졸업식 뒤풀이와 관련된 문제점을 파악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과부 안명수 학교운영지원과장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대한 종합계획을 마련해 다음달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알몸 졸업식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사건으로 접근하면 안되고, 교육문화 차원의 원론적인 관심을 갖고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듯이 교과부도 학교폭력 전반에 대해 가동되는 예방·처벌 방식을 점검하는 분위기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10-02-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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