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플러스] 포털 연예인 검색순위 조작 적발

[사회플러스] 포털 연예인 검색순위 조작 적발

입력 2009-12-29 12:00
수정 2009-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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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위재천)는 28일 소속 연예인의 검색 순위를 높여 달라는 연예기획사의 부탁을 받고 네이버에 악성프로그램을 이용해 검색순위를 조작한 프로그래머 서모(20)씨와 조작을 부탁한 연예기획사 대표 백모(40)씨를 정보통신망이용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씨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사이트에 대한 조작을 부탁한 고모(25)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씨는 지난 4월 소속 가수 M에 대한 검색순위를 높여 달라는 부탁을 백씨로부터 받고 그 전부터 유포된 악성프로그램 파일에다 검색 쿼리를 허위로 발생시키는 프로그램까지 집어넣는 방식으로 5월까지 M에 대한 검색이 1만 3683차례 일어난 것처럼 집계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9월부터는 아예 백씨가 실행프로그램을 넘겨 받아 수만 번의 검색이 일어난 것처럼 꾸민 것으로 보고 있다.



2009-12-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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