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말 여행] 사자후 입력 2009-09-28 12:00 수정 2009-09-28 12:52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글씨 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가 가 가 가 가 프린트 공유하기 공유 닫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엑스 카카오톡 밴드 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09/09/28/20090928029019 URL 복사 댓글 14 불교용어였다. 본래의 뜻은 말 그대로 ‘사자(獅子)의 울부짖음(吼)’이다. 사자는 ‘백수의 왕’으로 불린다. 울음소리 하나로 뭇 짐승들을 두렵게 하고 굴복시킨다. 부처의 설법이 사자의 울음소리에 비유됐다. ‘사자후’는 위엄 있는 부처의 설법이라는 말로 쓰였다. 일상으로 넘어온 이 말은 다시 ‘크게 부르짖는 듯한 열변’이라는 뜻으로 바뀌었다. 2009-09-28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