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자 1·3면>
국세청은 2일 강남 등 서울 지역의 상당수 고급음식점이 불법 카드깡을 통해 탈세를 일삼고 있다는 본지 보도와 관련, 실태 조사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백용호 국세청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통해 “고급음식점의 카드깡 실태를 알아보라.”고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고급 음식점에 대한 현장 실태 조사와 특정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카드 매출을 올리는 카드업체 등을 확인하기 위한 내부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09-09-03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