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권보호·녹색성장 노력 강화”

“한국 인권보호·녹색성장 노력 강화”

입력 2009-05-06 00:00
수정 2009-05-0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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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포럼’ 개막… 8일까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세계적 현안을 다루는 무대인 ‘세계시민포럼 2009(World Civic Forum 2009)’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은 경희대학교가 UN 경제사회국(UNDESA)과 공동 개최한 포럼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행성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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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앞줄 맨 오른쪽) 국무총리가 5일 경희대학교 개교60주년을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시민포럼 2009’에 참석해 연설을 듣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한승수(앞줄 맨 오른쪽) 국무총리가 5일 경희대학교 개교60주년을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시민포럼 2009’에 참석해 연설을 듣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개막식에는 폴 케네디 예일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중국 베이징대 저우치펑 총장 등 세계적인 석학 10여명과 샤 주캉 UNDESA 사무차장, 국내외 대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지구촌에는 어느 한 국가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산재해 있어 서로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정부도 인권보호,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지구정의 구현을 위한 시민가치’, ‘글로벌 거버넌스와 시민참여’, ‘기후 변화 등 지구적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행동’ 등을 주제로 10여개 총회의와 분과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이와 함께 경희대는 이날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수원의 국제캠퍼스에서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 7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청년시민포럼(World Civic Youth Forum, WCYF)’ 행사를 개최하며, 월드비전 한비야 긴급구호팀장과 경희대 우주과학과 문용재 교수 등이 특강에 나선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09-05-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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