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학기에 한국 근·현대사 수업을 금성출판사에서 펴낸 교과서로 하는 고등학교가 지난해보다 대폭 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금성교과서의 점유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개 출판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금성교과서는 지난해 교육당국이 편향성을 이유로 집필진 동의없이 직권으로 일부 내용을 수정,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7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일선 고교의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주문 현황을 파악한 결과다.
조사결과, 올해 근·현대사 과목을 채택한 고교는 1587개교로 지난해보다 2개교가 많았다. 이 가운데 금성교과서를 채택한 고교는 32.3%인 512개교였다. 지난해 863개교(54.4%)에 비해 351개 학교가 준 셈이다.
512개 고교를 시·도교육청별로 보면 경남이 89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78곳, 전남 55곳, 경기 42곳, 경북 39곳, 충남 33곳 등의 순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교육과학기술부가 27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일선 고교의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주문 현황을 파악한 결과다.
조사결과, 올해 근·현대사 과목을 채택한 고교는 1587개교로 지난해보다 2개교가 많았다. 이 가운데 금성교과서를 채택한 고교는 32.3%인 512개교였다. 지난해 863개교(54.4%)에 비해 351개 학교가 준 셈이다.
512개 고교를 시·도교육청별로 보면 경남이 89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78곳, 전남 55곳, 경기 42곳, 경북 39곳, 충남 33곳 등의 순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2009-01-28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