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에 정진철(53)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을 내정했다. 충남 논산 출신의 정 내정자는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1회)에 합격한 뒤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냈다. 특히 정 내정자는 국가기록원장을 맡아 참여정부 인사들의 ‘국가기록물 무단 유출 의혹’ 사건이 불거졌을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기록물 회수작업을 지휘했다.
2008-11-13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