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21일 오전 10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보고서도 이날 노무현 대통령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학근 특검보는 20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보고서도 작성되는 대로 빠르면 내일 대통령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출범한 정 특검팀이 수사기한 40일을 채우지 않고, 수사종료일(23일)보다 이틀 앞서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검찰 수사결과를 뒤집을 단서를 확보하지 못해 이 당선인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리기로 결론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8-02-21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