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제 前회장 4일 소환

김만제 前회장 4일 소환

정은주 기자
입력 2008-02-04 00:00
수정 2008-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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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특검, 다스 실소유 의혹 조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주요 참고인의 소환 조사를 설 연휴 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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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제 전 포스코 회장
김만제 전 포스코 회장
특검팀은 3일 ㈜다스 김성호 사장과 권모 전무를 불러 ㈜다스가 BBK에 190억원을 투자한 경위와 도곡동 땅 매매대금 18억원이 ㈜다스에 유입된 과정 등 실소유자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이어 4일 오후에는 도곡동 땅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김만제(73)전 포스코 회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이 당선인의 큰형 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에게 도곡동 땅을 구입할 때 회장을 맡았던 김 전 회장은 1998년 감사원 감사에서 “도곡동 땅이 이명박씨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그러나 이날 오후 미국 하와이에서 귀국한 뒤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곡동 땅매입을 지시한 적이 없고, 이 당선인 소유라고 말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8-02-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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