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은 가수로 활동하다가 입대한 김범수(27) 이병 등 4명이 연예병사로 활동을 1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수인 김 이병과 임대석(24) 일병, 개그맨 이진환(27) 일병과 남창희(24) 이병 등 4명은 지난달 1일 ‘연예병사’로 선발돼 지난달 28일부터 국방부 근무지원단에서 전입교육을 받았다.
‘보고 싶다’,‘일생동안’ 등의 타이틀 곡으로 알려진 김 이병은 지난 4월 입대해 육군 제1항공여단에서 복무해 왔다. 오는 6일 KBS 군악 연주회 출연으로 첫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임대석 일병은 MBC 프로그램인 ‘악동클럽’을 통해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진환 일병은 MBC 개그맨 공채 출신으로 ‘웃찾사’ 등에 출연했다.
국방홍보원 관계자는 “9월과 10월은 군 관련 행사가 많은 달로 이번에 선발된 연예병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이들 외에 홍경인, 윤계상, 박광현, 곽태근(지성), 문희준, 김명철 등이 연예병사로 활동 중이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6-09-02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