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 부장의 부인 신씨는 현재 요양중이어서, 신씨의 아버지 종덕(사진 오른쪽·69)씨가 이를 대신했다. 김 중령은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신씨는 “많은 이의 정성이 담긴 성금을 외손자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뜻깊게 쓰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고 조 부장은 지난 1991년 서울신문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9월 국방부를 출입하며 관련기사를 작성해 오던 중 과로로 순직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6-01-10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