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가가 건설교통부 정책보좌관에 임명됐다. 건교부는 26일 장관정책보좌관(3급 상당)에 이정식 전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86년 한국노총 전문위원으로 노동계에 뛰어들어 기획조정국장, 정책기획국장, 홍보국장, 기획조정본부장 등을 지내면서 노동운동의 과학적 이론정립에 힘썼다.
지난 4월 한국노총에 기반을 둔 녹색사민당이 17대 총선에서 참패하자 당 지도부와 함께 사표를 낸 뒤 노동현장을 떠났다. 지난 6월에는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 e경영학부 부교수로 변신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신임 이 보좌관은 “화물연대나 철도 파업 등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노사문제에 대해 사전 예방 활동을 펴겠다.”면서 “정책 입안단계부터 노사간 갈등요인을 최소화하고 발생 이후에도 합리적으로 해결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86년 한국노총 전문위원으로 노동계에 뛰어들어 기획조정국장, 정책기획국장, 홍보국장, 기획조정본부장 등을 지내면서 노동운동의 과학적 이론정립에 힘썼다.
지난 4월 한국노총에 기반을 둔 녹색사민당이 17대 총선에서 참패하자 당 지도부와 함께 사표를 낸 뒤 노동현장을 떠났다. 지난 6월에는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 e경영학부 부교수로 변신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신임 이 보좌관은 “화물연대나 철도 파업 등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노사문제에 대해 사전 예방 활동을 펴겠다.”면서 “정책 입안단계부터 노사간 갈등요인을 최소화하고 발생 이후에도 합리적으로 해결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2004-11-27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