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교육이 요구되는 지식 중심의 사회에서 사이버대학에 대한 수요는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지난 1일 열린사이버대학교(www.ocu.ac.kr) 이사장에 취임한 이상주(67) 성신여대 총장은 기존의 대학교육에 맞설 수 있는 사이버대학의 강점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다양한 교육’을 꼽았다.
“현대 사회에서 한 곳에 머물러 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비생산적입니다. 양질의 정규교육을 생업과 병행할 수 있다는 점도 사이버대의 경쟁력이죠.”
여기에 인터넷 매체의 가장 큰 강점인 ‘상호성’이 더해지면 금상첨화라고 덧붙인다. 그는 싸이월드나 인터넷 카페를 예로 들었다.“싸이월드를 통해 무한대의 인간관계를 맺어나가는 상호성을 사이버 교육에도 접목할 수 있습니다. 교수가 올린 교육 콘텐츠, 학생이 올린 작품 등에 대해 한정된 학급의 인원만이 아닌 무한대의 학생들이 서로 토론하며 생각을 나눌 수 있죠.”
무한대의 인간관계는 졸업 후에도 든든한 ‘배경’이 된다. 수강생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경영학과 수업을 들은 한 업체 사장이 같은 강의를 들은 학생을 스카우트하기도 했다.
그는 2년 임기 동안 사이버대학의 특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17개에 이르는 사이버대의 프로그램이 비슷한데, 그래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 그는 “성신여대의 예술분야, 성균관대의 유학분야 등 14개 컨소시엄대학의 장점들을 살려 특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열린사이버대는 성신여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14개 대학과 2개 참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2001년 3월 개교한 정규 4년제 대학이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교수를 거쳐 강원대, 울산대, 한림대 등에서 총장직만 20여년을 수행한 ‘대학행정의 달인’으로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청와대 비서실장,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을 두루 거쳤다.
글 이효용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이상주 열린사이버대 이사장
이상주 열린사이버대 이사장
“현대 사회에서 한 곳에 머물러 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비생산적입니다. 양질의 정규교육을 생업과 병행할 수 있다는 점도 사이버대의 경쟁력이죠.”
여기에 인터넷 매체의 가장 큰 강점인 ‘상호성’이 더해지면 금상첨화라고 덧붙인다. 그는 싸이월드나 인터넷 카페를 예로 들었다.“싸이월드를 통해 무한대의 인간관계를 맺어나가는 상호성을 사이버 교육에도 접목할 수 있습니다. 교수가 올린 교육 콘텐츠, 학생이 올린 작품 등에 대해 한정된 학급의 인원만이 아닌 무한대의 학생들이 서로 토론하며 생각을 나눌 수 있죠.”
무한대의 인간관계는 졸업 후에도 든든한 ‘배경’이 된다. 수강생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경영학과 수업을 들은 한 업체 사장이 같은 강의를 들은 학생을 스카우트하기도 했다.
그는 2년 임기 동안 사이버대학의 특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17개에 이르는 사이버대의 프로그램이 비슷한데, 그래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 그는 “성신여대의 예술분야, 성균관대의 유학분야 등 14개 컨소시엄대학의 장점들을 살려 특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열린사이버대는 성신여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14개 대학과 2개 참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2001년 3월 개교한 정규 4년제 대학이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교수를 거쳐 강원대, 울산대, 한림대 등에서 총장직만 20여년을 수행한 ‘대학행정의 달인’으로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청와대 비서실장,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을 두루 거쳤다.
글 이효용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2004-11-05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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