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토]쉿! 조용히 해주세요
여야가 공천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굳은 얼굴로 대표실로 들어서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김무성 당 대표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은평을·송파을, 대구 동을·동갑·달성 등 5개 지역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서 의결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무공천하겠다는 뜻을 전한 직후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친박(친박근혜)계 최고위원들과 논의를 거쳐 긴급 최고위 소집을 요구했다.
원 원내대표의 최고위 소집 요구는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안 가운데 김 대표가 의결을 보류한 서울 은평을·송파을,대구 동을·동갑·달성 등 5개 지역에 대한 최종 의결을 위한 것이다.
다만 김무성 대표가 “총선 후보등록 만료일(25일)까지 최고위를 열지 않겠다”고 밝혀 참석하지 않는다. 당 대표가 불참하는 만큼 의결권이 없는 ‘최고위원 간담회’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긴급 최고위에는 서청원·김태호·이인제·이정현 최고위원과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서울 은평을과 송파을에는 각각 유재길 새은평미래연대 대표와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대구 동갑과 달성에는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을 각각 단수 추천한 상태다.
대구 동구을은 유승민 의원, 서울 은평구을은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 “꽃길만 걷다 침밷고 떠났다”…이한구, 유승민 작심 비판
▶[핫뉴스] 日억지주장 속 독도박물관 문 닫는 이유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