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가안보전략지침’ 다음주 공개

靑 ‘국가안보전략지침’ 다음주 공개

이주원 기자
입력 2018-10-26 00:56
수정 2018-10-26 16: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NSC 회의… 대외 공개본 발간 방침

美와 남북 군사합의 이행 긴밀 협력

청와대가 25일 문재인 정부의 외교·통일·국방 분야 정책 방향을 담은 국가안보전략지침의 ‘대외 공개본’을 다음 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안보 분야의 기밀을 담고 있는 만큼 대외비로 관리해오던 것을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청와대의 관계자는 이날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회의에서 언급된 국가안보전략지침 대외 공개와 관련해 “다음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발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전략지침은 정부의 안보정책 관련 최상위 기획문서다. 안보환경 변화와 현 정부의 안보 분야 국정 기조를 반영해 작성했다. 청와대는 기밀을 적시한 내용을 제외하고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오는 31일 미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 국방당국간 ‘안보협의회의(SCM)’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 남북 군사분야 합의 이행을 위한 공조 등 한미 간 협력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했고 조명균 통일부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남관표 2차장,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참석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18-10-26 8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