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공기와 미국 성조기가 함께 걸린 역사적인 풍경
12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세기의 담판’으로 기록될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 로비에 북한의 인공기와 미국 성조기가 각 6개씩 번갈아 걸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바로 이 곳에서 만나 악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6.12 로이터 연합뉴스
12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세기의 담판’으로 기록될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 로비에 북한의 인공기와 미국 성조기가 나란히 도열한 것이다.
양국의 대형 국기가 각각 6개씩 나란히 세워진 이 배경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첫 인사를 할 예정이다.
양국 국기가 6개씩 모두 12개 배치된 것을 두고, 회담이 열리는 6월 12일을 상징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국기 배경 앞에는 붉은색 카펫이 T자 형태로 깔려 있다. 두 정상이 악수를 얼마나 오랫동안 할 지, 포옹도 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북미정상은 로비에서 인사를 한 뒤 회담장으로 이동해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단독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오전 회담은 45분간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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