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설된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이 지난해 11월 건설을 지시한 이 공장은 연건축면적 2만7천920여㎡에 연간 생산능력이 4천t이며, 감자가루 및 감자 가공품 생산을 위한 건물과 2만t급 감자 저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김 위원장은 공장 시설 여러 곳을 돌아본 뒤 “감자 산지인 삼지연군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일떠세운 감자가루 생산공장을 돌아보니 기분이 좋고 흐뭇하다고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김웅철 국무위원회 국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리상원 양강도 당 위원장, 양명철 삼지연군 당 위원장, 공장 관계자들이 맞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김정은이 미사일 이동식발사차량(TEL) 타이어를 생산하는 자강도 만포시의 압록강타이어공장을 시찰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가 지난 3일 나온 것으로 볼 때 그는 중국과 접경인 북부지역을 시찰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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