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이 지난 12~13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과장급 극비 협의를 가졌으며, 이르면 이달 중 납치 문제 재조사 실시에 합의할 전망이라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오노 게이이치 일본 외무성 북동아시아과장과 북한의 과장급 당국자가 나선 이번 협의에서 북한은 일본인 납북 피해자들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하고, 일본은 북한에 대한 독자적 제재 조치의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을 최종 조정했다. 일본은 북한이 재조사에 응할 경우 북한 국적자에 대한 왕래 금지 조치와 북한 전세기 일본 입국 금지 등의 제재를 해제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오노 게이이치 일본 외무성 북동아시아과장과 북한의 과장급 당국자가 나선 이번 협의에서 북한은 일본인 납북 피해자들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하고, 일본은 북한에 대한 독자적 제재 조치의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을 최종 조정했다. 일본은 북한이 재조사에 응할 경우 북한 국적자에 대한 왕래 금지 조치와 북한 전세기 일본 입국 금지 등의 제재를 해제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2014-04-16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