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미국의 ‘비핵화 사전조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날 ‘그 무슨 불가침조약체결론의 허황성’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에게 있어서 억만금과도 바꿀 수 없는 핵을 대화 마당에 올려놓고 흥정하려 드는 미국의 망발은 달을 보고 짖는 개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이 진정으로 우리와의 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전제조건을 내세운 대화나 관계개선에 대하여, 핵무기를 먼저 내려놓아야 불가침이 있다는 날강도적인 타령을 다시는 늘어놓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가 북한이 실현하려는 정책적 목표라고 하면서도 “미국의 전대미문의 핵위협 속에서 우리가 자기의 존엄을 지키고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핵을 보유하고 강화발전시켜온 것은 너무도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미국이 정말로 덩치가 큰 나라라면 눈감고 아웅 하는 서푼 짜리 기만극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단호한 용단을 내려야 한다”며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11일에도 “미국이 우리에게서 그 어떤 사전조치가 먼저 취해지기를 기대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이날 ‘그 무슨 불가침조약체결론의 허황성’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에게 있어서 억만금과도 바꿀 수 없는 핵을 대화 마당에 올려놓고 흥정하려 드는 미국의 망발은 달을 보고 짖는 개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이 진정으로 우리와의 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전제조건을 내세운 대화나 관계개선에 대하여, 핵무기를 먼저 내려놓아야 불가침이 있다는 날강도적인 타령을 다시는 늘어놓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가 북한이 실현하려는 정책적 목표라고 하면서도 “미국의 전대미문의 핵위협 속에서 우리가 자기의 존엄을 지키고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핵을 보유하고 강화발전시켜온 것은 너무도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미국이 정말로 덩치가 큰 나라라면 눈감고 아웅 하는 서푼 짜리 기만극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단호한 용단을 내려야 한다”며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11일에도 “미국이 우리에게서 그 어떤 사전조치가 먼저 취해지기를 기대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