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승기념관’ 개관식…김정은·中리위안차오 참석

北 ‘전승기념관’ 개관식…김정은·中리위안차오 참석

입력 2013-07-28 00:00
수정 2013-07-28 1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중앙위·국방위는 경축 연회 개최

북한은 27일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맞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전승기념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전했다.

개관식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의 고위 간부가 참석했다.

중국의 리위안차오(李源潮) 국가부주석과 위젠우(于振武) 전 인민해방군 공군사령관도 주석단에 자리를 함께했다.

김 제1위원장은 개관 테이프를 끊고 기념관을 돌아보고 나서 “기념관이 나라의 보물고, 반미대결장, 반미교양의 중요거점으로 훌륭히 꾸려졌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최 총정치국장은 개관사에서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대해 “김일성 대원수님과 김정일 대원수님의 불멸의 전승업적과 선군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이는 만년보물고”라고 말했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은 6·25전쟁 등에 관한 각종 자료와 무기 등을 전시한 건물이고 북한이 작년 9월부터 대규모 리모델링 작업을 벌여왔다.

중앙통신은 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위원회가 27일 평양 목란관에서 정전협정 60주년을 경축하는 연회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연회에는 김 제1위원장과 최 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경희·김기남·김양건 당 비서, 김영춘 국방위 부위원장, 강석주 내각 부총리,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도당 책임비서, 전쟁 노병, 전시공로자 등이 참석했다.

연회에서는 모란봉악단의 축하 공연이 벌어졌고, 김일성 주석의 육성 연설도 울려 퍼졌다고 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