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집으로’…北위협 해소 신호?

김장수 ‘집으로’…北위협 해소 신호?

입력 2013-05-28 00:00
수정 2013-05-28 09: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새 정부 출범 이후 3개월여 만인 지난 24일 처음으로 집으로 퇴근했다.

김 실장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하루 전날인 지난 2월24일 청와대로 들어가 안보 통제상황을 넘겨받은 뒤 줄곧 청와대를 떠나지 않았다.

청와대 인근 숙소에서 잠을 잤고, 식사는 거의 구내식당에서 해결했다. 서울 중구 장충동 자택에는 옷을 갈아입기 위해 들른 것이 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북한의 제3차 핵실험과 지속적인 도발 위협으로 안보 위기가 고조되자 단 하루도 집으로 퇴근하지 못하다 24일에야 처음으로 집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김 실장이 귀가한 것은 북한의 도발이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한반도 안보 위기상황이 어느 정도 완화됐다는 판단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는 앞으로도 한주에 2∼3일 정도는 종전처럼 청와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안보 상황을 실시간으로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제협력ㆍ정보융합ㆍ위기관리 등 국가안보실 소속 비서관 3명이 돌아가며 밤샘 당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