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새로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직 주한미군 사령관이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확보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버웰 벨 전 주한미사령관은 지난 27일 미국의 소리(VOA)방송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그동안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번번이 실패했지만 기술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며 조만간 ICBM도 발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이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 과정과 비슷한 단계를 밟고는 있지만 기술 수준은 북한이 한 수 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다음 주 말까지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견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0일 “북한이 합법적인 위성 발사를 주장하는 만큼 이를 발사하려면 2~3주 전 국제해사기구 등에 신고해야 하는데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기술적으로도 준비가 완료됐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버웰 벨 전 주한미사령관은 지난 27일 미국의 소리(VOA)방송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그동안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번번이 실패했지만 기술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며 조만간 ICBM도 발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이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 과정과 비슷한 단계를 밟고는 있지만 기술 수준은 북한이 한 수 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다음 주 말까지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견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0일 “북한이 합법적인 위성 발사를 주장하는 만큼 이를 발사하려면 2~3주 전 국제해사기구 등에 신고해야 하는데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기술적으로도 준비가 완료됐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2012-12-01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