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기자를 마카오에 파견, 김정남을 특별 취재한 이 주간지는 “얼마 전부터 김정남에게 현금 부족 문제가 생겼다.”며 “고급 호텔 그랜드 라파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남이 밀린 호텔비 1만 5000달러를 내지 못해 얼마 전 17층 객실에서 쫓겨났다.”고 전했다.
그는 담보로 자신의 골드 비자카드를 맡겼지만 그의 신용카드 잔고는 비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주간지는 마카오 행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남의 아파트비는 중국 정보기관이 대주고 도박과 유흥비에 쓰는 돈은 북한에서 송금해 준다고 전했다.
주간지는 그가 최근 북한의 새 지도자인 자신의 동생 김정은에 대해 권좌를 오래 지키지 못할 것이란 험담을 한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추정했다.
모스크바 연합뉴스
2012-02-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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