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100회 생일 맞춘 듯…일요일 외 매일 공연
북한이 내년 4월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4·15)을 맞아 집단체조 ‘아리랑’을 공연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미국 내 북한 전문여행사인 ‘뉴코리아투어스’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리랑 공연은 내년에는 4월과 8월, 9월 초 열릴 예정이다.
아리랑 공연은 그동안 외화벌이 등을 목적으로 주로 8월에 개막했는데 4월에 이뤄지기는 2007년 이후 5년 만이다.
뉴코리아투어스는 “내년 아리랑공연은 90분 동안 진행되고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연인원 10만명이 동원되는 아리랑 공연은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2002년 4월 처음 선보였고, 수해로 취소된 2006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