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 내달 중 중국 방문 고려”

“보즈워스, 내달 중 중국 방문 고려”

입력 2010-02-20 00:00
수정 2010-02-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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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핵 6자회담 재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아마도 내달에” 중국을 방문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미 정부 소식통 등의 말을 인용, 20일 전했다.

미국 측은 조만간 방중을 위한 세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보즈워스 대표의 방중이 성사되면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의 미국과 중국간 접촉이 이뤄지게 된다.

미국 측은 최근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접촉한 중국 측으로부터 북한 입장을 전해 듣고 이를 향후 미국의 대북정책에 반영하기를 원하고 있다.

미국 측은 또 최근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접견 등으로 유발된 중국과 긴장관계가 중국의 대북정책에 영향을 미칠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보즈워스 대표는 방중 후에 일본과 한국도 방문해 북핵문제와 관련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6자회담은 북한이 지난해 4월 자국의 로켓발사에 대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측 제재에 반발하면서 중단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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