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 “선관위 안내 받고 신고
명백한 허위 비방 고발할 것”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조 후보에 대해 ▲배우자 건물 재산 종류 및 대지면적 등 허위 표기 의혹 ▲장남에게 임대해 준 임차보증금 채무 표기 누락 의혹 ▲배우자 출자금 신고 누락 의혹 등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조 후보가 선관위에 낸 후보자재산신고사항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은평구 소재 건물 등기부등본을 비교한 결과 해당 건물은 다세대주택임에도 2채는 아파트로, 8채는 상가로 허위 표기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 용산구에 있는 배우자 명의의 건물은 국민임대주택으로 등재돼 각종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4층만 보증금 3300만원으로 타인에게 임대를 줬을 뿐 3층과 5층은 장남에게 1300만원에 임대를 준 것으로 신고돼 있다”고 지적했다. 4층 전세보증금은 배우자 채무로 표기한 것에 반해 장남에게 임대한 전세보증금 합계는 채무로 신고돼 있지 않다고도 했다.
조 후보는 정면 반박했다. 그는 “선관위 안내를 받고 성실히 신고한 재산신고에 대해 마치 엄청난 의혹이 있는 것처럼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명백한 허위 비방이며 저열한 정치 공세”라면서 “고발 조치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2022-03-02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