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군사분계선(MDL) 넘어가
새해 첫날 발생…“DMZ내 감시장비로 포착”“대북통지문 발송…북한군 특이동향 없어”
지난달 25일 외금강이 보이는 군사분계선(MDL) 최북단 동부전선 일반전초(GOP)에서 경계병이 쌍안경으로 북측 지역을 감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육군3군단 예하 을지부대가 지키는 동부전선 최전방을 지키는 장병들이 철통같은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사진은 지난 23일 오후 장병들의 경계근무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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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관계자는 “어제(1일) 오후 9시 20분쯤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미상 인원 1명을 감시장비로 포착해 신병 확보 위해 작전 병력 투입해 DMZ 작전 중 해당 인원이 오후 10시 40분쯤 MDL을 넘어 월북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오늘 아침 (동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면서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월북자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2일 오후 6ㆍ25 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경기도 연천 화살머리고지에서 남북이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아직까지 수습하지 못한 6ㆍ25 전쟁 전사자 유해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사업을 위한 남북공동 도로개설 작업 가운데 우리측 지역의 도로공사 현장을 국방부가 공개 했다. 남측 병력이 군사분계선(MDL 도로에 쇄석이 깔려있는 끝 지점) 바로 앞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남북은 지난 9월19일 체결한 군사합의서에서 원활하게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12m 폭의 도로를 개설하고 군사분계선에서 연결한다고 합의 했었다. 본문과 직접 관련 없음. 2018. 11. 22 연천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