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합참의장 등 軍수뇌부에 삼정검 수치 수여

文대통령, 합참의장 등 軍수뇌부에 삼정검 수치 수여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0-09-23 20:54
수정 2020-09-24 05: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평화 시대 멈출 때 국방력이 안전판 돼야”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식에서 원인철 합참의장에게 삼정검을 수여하고 수치를 달아주고 있다.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식에서 원인철 합참의장에게 삼정검을 수여하고 수치를 달아주고 있다.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평화의 시대는 때론 멈추기도 하고, 막힌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면서 “이럴 때 국방력은 전쟁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강한 국방’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원인철 합동참모본부의장 등의 장성 진급 및 보직신고식에서 “군의 기본 사명은 강한 국방을 갖추는 것으로, 전쟁 시기에는 당연히 이기는 것이고 평화 시기에는 평화를 지켜 내고 평화를 더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한 국방력을 만드는 전략으로 ▲새 기술·장비 도입 ▲굳건한 한미동맹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꼽은 뒤 “서욱 국방부 장관이나 원인철 합참의장을 비롯해 파격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데 세 가지 전략에 부합해 능력의 관점에서 인사를 했음을 유념해 달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원 의장은 “기쁜 마음은 3초 정도 됐던 것 같다”면서 “막중한 사명이 있기 때문에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다)하면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원 의장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 김정수 육군 2작전사령관,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의 삼정검에 수치를 수여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20-09-24 27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