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샬랑 등 캐나다 노병 3명, 현역 장병·韓 대학생들과 경기
6·25전쟁에 참전했던 캐나다 노병들이 당시를 회상하며 임진강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를 재현한다.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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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초청으로 방한하는 캐나다인 6·25 참전용사 클로드 샬랑(왼쪽부터), 데니스 무어, 존 비숍.
국가보훈처 제공
국가보훈처 제공
6·25전쟁 당시 무어와 비숍은 캐나다군의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부대, 샬랑은 왕실 22연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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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히스토리컬포토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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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파주 임진강에서 아이스하키를 하고 있는 캐나다 참전군인들의 모습.
레어히스토리컬포토닷컴 캡처
레어히스토리컬포토닷컴 캡처
이들이 임진강 아이스하키 경기에 나서는 것은 혹독했던 6·25전쟁 당시의 겨울 그나마 아이스하키가 있었기에 좌절하지 않고 싸울 수 있었다. 아이스하키의 종주국인 캐나다 장병들은 6·25전쟁 당시 얼어붙은 임진강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로 향수를 달랬단다. 이번 경기는 당시를 잊지 않으려고 기획됐으며 ‘임진 클래식’이라고 이름 붙였다. 한편 샬랑은 같은 날 주한 캐나다 대사와 함께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도 나선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2018-01-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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