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매독 등 전염성 질병에 걸린 장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 소속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14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3명이던 매독 환자는 2011년 134명, 2012년 22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발견되면 입대가 안 되는 에이즈 환자는 같은 기간 22명에서 24명, 결핵 환자는 270명에서 295명으로 늘어 관리 소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유 의원은 “집단생활을 하는 군대의 특성상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최근 감염병 증가세가 군 당국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지속적으로 발병환자를 찾아내 치료와 예방활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국회 국방위 소속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14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3명이던 매독 환자는 2011년 134명, 2012년 22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 발견되면 입대가 안 되는 에이즈 환자는 같은 기간 22명에서 24명, 결핵 환자는 270명에서 295명으로 늘어 관리 소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유 의원은 “집단생활을 하는 군대의 특성상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최근 감염병 증가세가 군 당국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지속적으로 발병환자를 찾아내 치료와 예방활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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