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관계 더욱 강화” 밝혀
청와대는 24일 세계은행(WB) 차기 총재 후보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을 추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높이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김용 총장을 세계은행 차기 총재 후보로 추천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김 총장이 그간 국제 보건과 개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세계은행 개혁과 빈곤 퇴치라는 총재의 소임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러한 기구에 김 총장을 지명한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세계은행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김 총장 지명은 우리 교민 사회에도 매우 힘이 되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오는 6월 임기가 끝나는 로버트 졸릭 총재의 후임으로 미국이 지명한 김용 총장을 포함한 3명의 후보를 이날 공식 발표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2-03-26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