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스탠드스틸 원칙 재확인”

“어려울수록 스탠드스틸 원칙 재확인”

입력 2011-11-04 00:00
수정 2011-11-0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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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칸 G20회의 참석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4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3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됐다.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칸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업무오찬에서 “어려울수록 개방된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고, 토론토·서울(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스탠드스틸(추가보호무역조치 동결) 원칙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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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왼쪽) 대통령이 3일(한국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B20) 만찬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귀엣말을 하고 있다. 칸 연합뉴스
이명박(왼쪽) 대통령이 3일(한국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B20) 만찬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귀엣말을 하고 있다.
칸 연합뉴스




앞서 이 대통령은 2일 그리스 위기와 관련, “과도한 복지 지출과 방만한 재정운용으로 국가채무가 쌓인 국가들은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칸의 마르티네스 호텔에서 열린, G20 주요 기업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서밋(B20) 만찬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지금 세계 경제는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은 G20 개발의장국으로서 개발의제에 대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 금융거래세를 도입하면 연간 480억 달러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개발도상국의 빈곤을 퇴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칸 김성수·서울 강국진기자

sskim@seoul.co.kr

2011-11-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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