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인사청문회서 밝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 후보자는 7일(현지시간) 북한이 2005년 북핵 6자회담에서 체결한 9·19공동성명을 준수해야 하며 비핵화에서 진전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셔먼은 이날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공화당은 그가 임명되면 미국의 대북정책이 북한에 유화적으로 돌변할 것으로 우려하고 인준을 지연시켜 왔다. 이를 감안할 때 셔먼의 이 같은 답변은 일단 기존의 대북정책을 견지하겠다는 의사를 의회에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워싱턴 김상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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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8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