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드림호를 추적해 근접 감시활동을 펴오던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이 10일 오후 소말리아 해안에서 철수했다. 이에 따라 삼호드림호 피랍 사태는 선사인 삼호해운과 해적 간 협상 국면으로 전환됐다. 정부 당국자는 11일 “이순신함은 인질로 잡힌 선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구출 작전을 포기하고 원래 작전지역인 아덴만으로 귀환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10-04-12 2면